Life

혹시 치매가 와인에 취해 도망갈까? 

허영만의 Wine 

글 | 손용석 기자
와인이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의학 전문가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여러 차례 확인됐다. 그렇다면 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허영만 화백이 국내 치매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는 한설희 건국대 교수를 만나 술과 치매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월 말 허 화백이 한설희 교수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타운 뒤편에 자리 잡은 ‘잡어와 묵은지’에서다. 이곳은 이름처럼 싱싱한 잡어회를 묵은지에 싸먹는 별미를 맛볼 수 있는 허 화백의 단골집이다. 허 화백은 이 집의 조종덕 사장을 “생선회의 달인”이라고 치켜세운다.



조 사장은 “놀래미, 도다리 등 잡어는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직접 공수한 자연산이고 묵은지는 진부령에서 직접 재배한 고랭지 배추로 담근다”고 설명했다. 남도를 연상시키는 메뉴들이 즐비하지만 분위기는 여느 고급 일식집 못지않게 세련된 것이 이채롭다. 허 화백 단골집답게 회와 함께 다양한 와인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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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호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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