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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마케팅으로 성장세 이어간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이윤모 대표가 신성장을 주도한다.동차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이윤모 대표가 신성장을 주도한다. 


▎1. 부산 해운대 볼보자동차 전시장. / 2. 2015년 출시 예정인 V40 크로스컨트리. / 3. S60 R-Design 홍보대사로 임명된 에릭.
수입차 업계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자동차)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2013년 독일, 미국, 일본 브랜드에 밀려 점유율 1%에도 못 미쳤던 볼보자동차의 2014년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5% 증가했다.

볼보자동차 이윤모 대표는 “이 같은 성장은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 고객이 더 많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5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시장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윤모 대표.
볼보자동차의 수장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다.

최근 볼보자동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2014년 성장세가 눈부시다. 원동력은 무엇인가.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신차 출시, 다양한 마케팅활동,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D2 라인업 3종, 고연비의 DRIVE-E 파워트레인 모델 8종,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5년 모델 6종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또한 ‘비욘드 세이프티(Beyond Safety)’ 캠페인을 전개해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서울 서초·신사, 전주, 부산에 4개 전시장과 3개 서비스센터를 열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얼마 전 문을 연 부산 해운대 전시장이 화제다.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총 2만528대다. 부산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수입차가 가장 많이 팔린 중요한 수입차 격전지로 꼽힌다. 이에 볼보자동차는 부산 지역은 물론 영남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완벽한 세일즈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구축했다. 1773㎡ 규모의 부산 전시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럭셔리 콘셉트인 VRE(Volvo Retail Experience)를 따른다. 2015년에도 딜러사를 확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3개 이상의 전시장을 신설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

볼보자동차만의 경쟁력은.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위해 ‘볼보 웨이(Volvo Way)’를 고안했다. 볼보자동차의 핵심 가치인 환경, 안전, 품질을 기본으로 하면서 스칸디나비안 감성을 담아 볼보자동차만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VRE를 통해 오로라 빛을 표현한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장을 선보였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감성을 통해 볼보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자동차 제작에서 볼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이다. 1927년부터 지금까지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수많은 안전 시스템을 선보이며 자동차 안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왔다. 최근에는 차량 속도와 차간 거리, 제동 및 재출발까지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인텔리 세이프’ 등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탑승자와 보행자를 함께 보호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수입차 시장을 전망한다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내 수입차 시장은 2015년에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 분명하다. 단 수입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독일 4사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비독일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자동차를 비롯해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셰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판매된 수입차 중 2000cc 이하 중소형 모델이 약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수입차 구매 연령층도 30대가 약 38%로 가장 많았다. 즉, 중년의 고소득자가 과시용으로 중대형 세단을 구입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주 고객으로 부상했다. 2015년에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새롭게 선보일 모델은.

연초에 ‘V40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출시한다. 기존 V40 차체보다 지상고가 40㎜ 높아 아웃도어 활동 시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T6 엔진을 적용한 ‘S60 T6’모델을 들여올 예정이다. 2.0L 4기통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30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T6 엔진은 벤츠AMG나 BMW M 등을 제외한 양산형 엔진 중 최고 수준의 출력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볼보자동차가 안전만 강조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탁월한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2015년 예상 판매 목표는.

2014년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1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14년 10월과 11월에는 두 달 연속 300대 이상 판매해 최종 판매량이 3000대에 육박했다. 이 기세를 몰아 2015년에는 4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보다 많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최근 종영된 KBS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주인공 에릭을 S60 R-Design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또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도 한예슬과 주상욱이 볼보를 타는 장면이 나온다.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을 갖춘 볼보자동차와 매력적인 드라마 주인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볼보자동차의 젊고 액티브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2015년 초에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에 브랜드 팝업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 비전은.

볼보자동차가 2014년 이뤄낸 성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2015년에도 볼보만의 감성을 지닌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501호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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