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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고 기르다 팔아라! 

스타 머리카락 경매 시장을 기억하자. 

MICHAEL SOLOMON 포브스 기자
요즘 머리카락 경매 시장이 뜨겁다. 유명인의 머리카락이라면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1966년 존 레논의 바가지 머리에서 잘라낸 머리카락이 2월 경매에서 3만5000달러라는 인상적인 가격에 낙찰됐다. 1967년 개봉한 블랙 코미디 영화 를 촬영할 당시 자른 머리다. (비틀즈 광팬들은 그의 모든 것을 열렬히 사랑한다. 레논의 머리카락은 2007년 4만8000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다른 음악가의 머리카락도 경매에서 상한가다. 2015년에는 모차르트의 머리카락이 5만3000달러 이상에 낙찰됐다.(같은 경매에서 1만2400달러에 낙찰된 베토벤의 머리카락보다 비싸다.) 유명 컨트리 가수 윌리 넬슨의 땋은 머리(80년대부터 웨일론 제닝스가 소유했다)는 2014년 3만7000달러에 낙찰됐고, 2011년에는 저스틴 비버가 길렀다가 자른 머리카락이 4만 달러에 낙찰되어 자선기금에 기부됐다.

역사적 인물의 머리카락도 아주 성적이 좋다. 2010년에는 나폴레옹의 짧은 묶음머리가 1만3000달러의 가격을 호령했고, 2012년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머리카락 몇 가닥이 3만800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머리카락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가 경신된 때는 2002년이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섹시’한 머리카락(개인 이발사가 잘라서 보관)이 무려11만 5000달러에 낙찰되면서 왕좌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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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호 (201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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