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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할로우 

 

MICHELA TINDERA 포브스 기자
21세기 초 부유한 이탈리아 출신 백작 피오 크레스피는 자신의 목화 사업을 확장하고자 미국 땅을 밟았다. 서부로 향한 크레스피 백작은 최종적으로 댈러스에 정착했으며, 북부에 위치한 고립된 지역 프레스턴 할로우에 유럽의 귀족 신분에 걸맞는 대저택을 건축했다.
크레스피 백작과 가족은 프랑스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저택에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 그리고 윈저 공작 및 공작부인을 포함한 손님들을 초대했다.

침실 10개를 갖춘 2694.2㎡ 규모의 저택은 오늘날까지도 프레스턴 할로우의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로 우뚝 자리하고 있다. 현 소유주는 재계의 귀족이라 할 억만장자 은행가 앤디 빌이다. 앤디 빌은 작년 두 달의 기간에 걸쳐 크레스피 백작의 고저택을 4000만 달러의 추정가에 매입한 후 근방의 또 다른 자택을 2500만 달러의 추정가에 매입하면서 신문지면을 장식했다.

댈러스 도심에서 북쪽으로 16㎞ 가량 떨어져있는, 앤디 빌이 매입한 저택을 둘러싼 대략 15.54㎢ 의 지역에는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이웃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전 페이지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마크 큐반이 소유한 으리으리한 저택부지가 몇 블럭 떨어져 자리하고 있으며, 프레스턴 할로우에는 적어도 다섯 명의 억만장자 그리고 몇몇 스포츠 스타들과 미국의 43대 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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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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