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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가을철 환절기, 우유로 면역력 챙겨요!

▎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아침저녁은 쌀쌀하고, 한낮에는 따뜻한 기운이 도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 요즘,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관리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은 큰온도 변화에 계속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는 우유

그럼,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하며, 생활 속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몸이 피로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며 “면역력 증진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필수 요건인 요즈음 면역세포의 원료가 되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인 우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면역력의 기본이 되는 수분 섭취에 좋은 식품인 우유는 우유 속 영양소들이 소화기관에 오래 머물면서 물을 붙잡고 있는다.

이에 김정현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는 “우유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생리 작용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하고 나트륨과 칼륨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 수분 섭취에 좋은 식품이다”라고 전했다. 또 “체내 수분 균형을 잡는 데 필요한 칼륨이 우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우유 속 면역세포의 원료인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우유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이 풍부한데,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하여 세균을 사멸하며,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우유

우유의 칼슘이 비타민 B1, 칼륨 등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잠을 잘 오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숙면을 유도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칼슘은 밤에 체내 흡수율이 높다”며 “자기 전 우유 한 잔을 데워 마시면 숙면은 물론 체온 유지와 공복감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민수 기자 kim.minsu2@joins.com

202011호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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