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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LUXURY MASTERPIECE 5 

 

HERMES | 2021 HOLIDAY GIFT


184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에르메스는 프랑스 파리 마들렌 광장에 문을 연 작은 마구상에서 시작됐다.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가 당시 교통수단이었던 마차를 끄는 말에 필요한 안장과 장식품을 수작업으로 만들어냈다. 이후 1867년 세계박람회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에르메스는 장인정신이 깃든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6세대를 거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고 있는 에르메스는 아름다우면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위해 최상의 소재와 숙련된 장인의 노하우를 아끼지 않는다. 현재 에르메스의 명성은 총 16개 제품군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개 제품군은 가죽제품과 마구용품을 비롯해 실크, 여성복, 남성복, 주얼리, 시계, 벨트, 장갑, 슈즈, 모자, 향수, 스마트 기기, 메종 컬렉션, 뷰티 컬렉션 등으로 구성된다.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에르메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홀리데이 기프트를 제안한다. 올해의 주제인 ‘에르메스: 휴먼 오딧세이(HERMES: A HUMAN ODYSSEY)’를 구현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컬렉션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 빈티지 실크 소재의 에르메스 티타임 70cm 스카프. / 2. 스웨이드 고트스킨 소재의 샌들. / 3. 캐시미어, 실크 소재의 글러브 및 핑거리스 글러브. / 4. 방수 캐시미어, 카프스킨 소재의 캡. / 5. H 플룸 캔버스, 레다테 불카프 소재의 RMS 슈트케이스. / 6.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소재의 켈리 바게트 브레이슬릿. / 7. 알루미늄 소재의 커프 팔찌. / 8.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소재의 포부르 폴카 워치. / 9. 타탄 트위드, 에버 컬러 카프스킨 소재의 갤롭 데르메스 백.


CORNELIANI | 2021 F/W COLLECTION


▎CC 네이비 후디 워터 리펠런트 구스 패딩.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가 주는 신뢰의 기반은 루이 14세의 화려함을 담은 프랑스 패션,근대 남성복의 근간을 이룬 영국과 달리 르네상스부터 견고하게 쌓아온 예술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룩한 이탈리아 패션의 정통성에서 나온다. 특히 남성 럭셔리 패션에서 이 문장은 고품질 소재, 장인의 디테일, 가장 아름다운 실루엣을 표현하는 디자인 등을 토대로 오랜 시간 다져온 브랜드의 가치를 한마디로 대변한다. 꼬르넬리아니 역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이탈리아 공식 문화예술 수도인 만토바에 근간을 두고 지난 90년간 의류 명장의 헤리티지를 이어온 남성 명품 브랜드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이탈리아 5대 남성 명품의 크레프트맨십에 한층 다채롭고 자유로워진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재해석해 녹여냈다. 폭넓은 생활 반경에서 다양한 TPO에 어우러지면서도 고결한 명품의 기품을 자연스럽게 뿜어낸다. 또 입는 이에게 현시대 가장 의미 있고 트렌디한 ‘친환경 리더’로서의 명예를 선사하기 위해 친환경 라인 ‘서클(CIRCLE)’을 확장했다. 서클은 ‘순환’, ‘지속가능성’, ‘자연과 삶의 사이클’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자연분해 및 재활용 자연 소재를 고급화해 탄소 저감 공정을 거쳐 생산한 제품을 선보인다.


▎(왼쪽부터)블루그레이 퓨어 울캐시 블렌드 CIRCLE 더블 코트. / 라이트그레이 카스토린 퓨어캐시미어 집업 니트 재킷. / 아이보리 블루 코듀로이 리얼 다운 후디 패딩 점퍼.


IWC | BIG PILOT’S WATCH PERPETUAL CALENDAR


IWC에서 제작하는 수많은 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퍼페추얼 캘린더는 의미가 남다르다. IWC는 혁신적인 퍼페추얼 캘린더를 개발해 브랜드의 위기를 돌파했고, ‘퍼페추얼 캘린더’ 하면 누구나 IWC를 떠올릴 만큼 브랜드의 상징적인 컴플리케이션이 됐다.

빅 파일럿 워치 역시 IWC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타임피스다. 파일럿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능과 실용성에 집중해 탄생한 빅 파일럿 워치의 디자인은 파일럿 워치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며 IWC 파일럿 워치의 명성을 드높였다. 그리고 올해 IWC는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를 통해 브랜드의 두 아이콘을 하나로 합쳤다.

큼직한 빅 파일럿 워치 디자인과 퍼페추얼 캘린더의 조화만큼 보는 이의 시선을 끄는 조합은 없을 것이다. 빅 파일럿 워치의 큼직한 다이얼 디자인과 뛰어난 가독성은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더욱 빛내준다.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는 매월 달라지는 날짜 수,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해줄 뿐 아니라, 단 하나의 크라운으로 모든 디스플레이 요소를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12시 방향에 자리한 아름다운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남반구와 북반구에서의 달의 형상을 각각 반사된 형태로 보여주는데 이는 IWC에서 최초로 선보인 기능이다. 7시와 8시 인덱스 사이에 위치한 4자리수 연도 표시창 역시 IWC가 최초로 선보였다.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의 디자인은 파일럿이 시간을 빠르게 읽고, 쉽게 시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빅 파일럿 워치만의 독특한 원뿔형 크라운은 파일럿이 두꺼운 장갑을 끼고도 시계를 조작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편의성을 자랑한다.

야광 물질을 입힌 핸즈와 인덱스를 통해 밤에도 시간을 알 수 있으며, 더블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옆 북반구와 남반구를 알려주는 표식 또한 비행기 문양으로 디자인돼 파일럿 컬렉션만의 아이덴티티를 더한다.




BALVENIE | THE BALVENIE 25 YEARS OLD RARE MARRIAGE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The Balvenie 25 Years Old Rare Marriage)’를 출시한다. 예술과 위스키의 조화를 콘셉트로 한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는 몰트 마스터가 엄선한 아메리칸 오크통과 유러피언 오크통의 위스키 원액을 매링해 세련되고 깊이 있는 맛과 향의 위스키로 탄생했다.

스페이사이드 발베니 증류소에 영구 보관될 ‘레어 매리지’ 라인은 처음에는 단순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부한 향의 노트를 드러내며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는다. 60여 년에 걸쳐 발베니만의 독보적인 맛을 디자인하고 싱글몰트의 블렌딩 기술을 구축하는 데 헌신한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C. 스튜어트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다.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C. 스튜어트는 “맛의 깊이를 간직한 발베니의 레어 매리지 라인은 개성이 강한 위스키 원액을 매링해 발베니 위스키의 풍부함을 보여주도록 디자인되었기에 마실수록 한 겹씩 드러나는 풍미가 럭셔리 위스키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는 발베니 특유의 달콤함 아래에 깔린 진한 오크향이 가장 먼저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운 마시멜로에서 카라멜라이즈드된 서양 배, 시트러스의 풍성함과 부드러운 오크향까지 새로운 깊이의 맛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의 기다림으로 숙성된 이 특별한 위스키에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와 경험이 녹아들어 발베니 싱글 몰트만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의 캠페인 비주얼은 유명한 페이퍼 퀼링(Paper Quiling) 아티스트 율리아 브로드스카야(Yulia Brodskaya)의 작품이다. 이 비주얼을 통해 작가는 종이리본으로 위스키 보틀을 겹겹이 쌓아가며 레이어드된 위스키의 풍미를 퀼링 작품으로 표현했다. ‘발베니 25년 레어매리지’는 12월 중순부터 백화점 및 주류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MAJESTY | ALL NEW PRESTIGIO


마제스티는 품질과 성능 면에서 따라올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구현한다. 프리미엄 골프를 선도해온 마제스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프레스티지오 시리즈는 1998년에 시작해 그동안 품격 있는 골퍼들에게 수준 높은 제품 성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제스티의 베스트셀링 라인업인 프레스티지오의 11번째 모델 ‘올 뉴 프레스티지오(ALL NEW PRESTIGIO)’는 오랜 세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처음부터 재해석됐으며, 그 결과 완전히 새로운 기술력으로 재탄생했다.

올 뉴 프레스티지오는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구성되며 남녀 스펙 모두 제공한다. 드라이버는 다단계 리플로 구성된 곡면의 3D 웨이브 페이스 설계, 안정 성능 및 저중심 설계를 위한 메탈릭 카본 크라운(Metallic Carbon Crown)과 볼초속의 불균형을 안정시키는 서클 웨이트(Circle Weight) 설계로 높은 반발력은 물론 마지막까지 강력하고 이상적인 탄도를 만들어준다.

또 아이언에는 업계 최초로 고순도 텅스텐 2개를 토우와 힐에 분할해 접합시킨 더블 이너 캐스팅 공법을 채택했고, 고강성 커스텀 450의 단단한 보디와 부드러운 코퍼(Copper) 페이스 장착으로 임팩트 시 높은 탄도와 폭발적인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202112호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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