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2021년을 빛낸 최고의 K팝 아이돌(남성·여성 부문)을 뽑는 ‘제1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를 진행했다. 역대 최다 투표율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이 투표의 결과를 공개한다.
포브스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아이돌챔프와 함께 K팝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그 팬덤을 조명하기 위해 매달 새로운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포브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8월호), ‘포브스 선정 올라운더 아이돌’(9월호), ‘비주얼 킹&퀸’(10월호)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마다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50여 개국의 한류 팬이 참여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현재까지 팬들의 선택을 받은 아티스트는 BTS 뷔, 강다니엘, BTS 진, 드림캐쳐 지유다.포브스코리아는 연말을 맞아 ‘2021년을 빛낸 최고의 K팝 아이돌(남성·여성 부문)’을 선정하는 어워즈 ‘제1회 FKA(Forbes Korea K-POP Awards)’를 진행했다. 한 해를 결산하는 투표인 만큼 예선(각 15팀)·본선(예선 상위 각 7팀)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투표는 10월 14~22일(예선), 10월 25일~11월 12일(본선)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후보는 2021년 팬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팀으로 선발하기 위해 아이돌챔프 앱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했다. 한 해 동안 아이돌챔프 앱에서 공개됐던 각종 ‘아이돌 차트 순위’와 ‘최애(가장 좋아하는) 설정 순위’ 데이터를 합산했고, 부문별 상위 15팀을 선발했다. 그 결과 남성 부문에는 아스트로, 세븐틴, NCT 127,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드림, 엔하이픈, 슈퍼주니어, 갓세븐, 강다니엘, 에이티즈, 샤이니, 몬스타엑스, 엑소가 후보에 올랐고 여성 부문에는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ITZY, 오마이걸, 트와이스, 아이유, 러블리즈, 드림캐쳐, 브레이브걸스, 시크릿넘버, 이달의 소녀, 에이핑크, 우주소녀, 마마무, 레드벨벳이 후보에 올랐다.
예선은 남성 부문 7만773표, 여성 부문 5만9314표로 총 13만87표를 얻으며 막을 내렸다. 치열한 상위권 다툼 끝에 남성 부문에서는 갓세븐(1위)·강다니엘(2위)·에이티즈(3위)·샤이니(4위)·몬스타엑스(5위)·엑소(6위)·아스트로(7위), 여성 부문에서는 마마무(1위)·레드벨벳(2위)·드림캐쳐(3위)·브레이브걸스(4위)·시크릿넘버(5위)·이달의 소녀(6위)·에이핑크(7위)가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순위가 본선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본선 투표가 시작됐다. 본선은 역대 ‘포브스 선정 아이돌’ 프로젝트 중 최다 투표수를 기록할 정도로 팬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높았다. 경쟁도 치열했다.특히 역주행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브레이브걸스와 지난해 데뷔한 화제의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선두권 다툼이 화제였는데, 선두를 사수하려는 팬들과 선두를 뺏기 위한 팬들의 경쟁으로 투표 마지막 날까지 순위가 엎치락뒤치락 했다.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린 ‘제1회 FKA’. 우승자는 바로 강다니엘(남성 부문)과 브레이브걸스(여성 부문)다. 두 팀 모두 예선전에선 2위, 4위를 기록했지만 본선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특히 강다니엘은 17만2136표(남성 부문 총득표 수) 중 38.94%인 6만702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9월에 이은 두 번째 우승으로 역대 2번째 우승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브레이브걸스도 49만8039표(여성 부문 총득표수) 중 46.79%인 23만3009표를 얻어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