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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IT 필독 도서 10선 

 

쏟아져 나온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부터 기술 거버넌스와 업무의 미래에 질문을 제기한 AI 에이전트의 부상에 이르기까지, 2025년 필독 도서들은 변화하는 디지털 지형의 기회와 과제를 다룬다.

▎독일 괴를리츠의 바로크 도서관. / 사진:GETTYIMAGESBANK
지난해는 IT 분야의 관점에서 혁신적인 해였고,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쏟아져 나온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부터 기술 거버넌스와 업무의 미래에 질문을 제기한 AI 에이전트의 부상에 이르기까지, 2025년 필독 도서들은 변화하는 디지털 지형의 기회와 과제를 다룬다. 아래에 소개하는 책들은 업계 선구자, 주요 학자, 숙련된 IT 기자의 관점을 제시하며 독자가 AI의 영향력이 커져가는 세상을 헤쳐나가도록 돕는다.

『공동 지능: AI와 함께 살고 일하기』, 이선 몰릭

와튼스쿨 교수이자 뉴스레터 ‘원 유스풀 싱’의 발행인인 이선 몰릭은 AI 시대에 개인이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을 제공한다. AI를 직장 동료, 동료 교사, 코치로 두고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동시에, 이 새로운 인간과 AI 협업의 시대에 인간의 정체성을 보존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내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 통찰을 제시한다.

『슈프리머시: AI, 챗GPT, 세상을 바꿀 경쟁』, 파미 올슨

파이낸셜타임스와 슈로더가 공동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책이다. 블룸버그 IT 기자인 파미 올슨이 오픈AI와 딥마인드 간의 치열한 경쟁을 내부자의 관점에서 보여주며 AI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복잡한 역학을 밝힌다. 올슨은 강력한 IT 기업과 CEO가 AI 개발을 주도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경쟁 관계, 윤리적 과제, 잠재적 위협을 자신만의 업계 인맥을 활용해 자세히 살펴본다.

『넥서스(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유발 노아 하라리

유발 노아 하라리의 저서 『넥서스』는 인간과 정보의 우려스러운 관계를 주제로 그 영향력을 석기시대부터 현대의 AI 시대까지 살펴본다. 하라리는 종교적 시성식과 마녀사냥, 전체주의 정권 같은 역사적 이정표를 통해 사회가 어떻게 진보를 위한 도구이자 통제를 위한 무기로 정보를 휘둘러왔는지 설명한다. 인류가 생태학적 파괴와 만연한 거짓 정보, 인공지능의 부상에 맞닥뜨린 현재, 이 책은 진실과 지혜, 권력 간의 균형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희망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정보와 실존적 위협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인간성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기업 수명주기: 비즈니스, 투자, 경영에 대한 함의』, 애스워드 다모다란

NYU 교수이자 가치평가 전문가인 애스워드 다모다란은 기업이 기업 수명주기의 여러 단계를 거치며 어떻게 진화해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 틀을 제시한다. 경영·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통찰을 제공하는 다모다란의 작업은 독자가 기업금융의 중대한 전환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도록 돕는다. 또한 기업이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인수하거나 직접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때 직면하는 상충 문제와 전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번 북: 테크 러브 스토리』, 카라 스위셔

숙련된 IT 기자 카라 스위셔는 실리콘밸리의 저명 인사들에 대한 일대기를 내부자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30년에 걸쳐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리더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IT 분야의 선지자들이 디지털 시대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고, 또 어떻게 발전을 저해했는지 진솔하게 풀어낸다.

『올 핸즈 온 테크: AI 기반 시민 혁명』, 톰 데이븐포트, 이언 바킨

이 책은 세상을 바꾸는 시민 개발자들의 힘을 살펴본다. 시민 개발자란 장벽이 낮아진 IT 기술을 사용하여 혁신을 주도하는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를 말한다. 저자들은 직원이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분석을 제작하도록 장려하면 조직의 민첩성이 향상되고 IT 병목 구간이 최소화된다는 점을 흡인력 있는 사례 연구를 들어 밝힌다. 또한 시민 개발을 디지털 전략에 통합하는 동시에 기업의 목표와 일치시키고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실용적 틀을 제공한다. 리더와 혁신가의 필독서인 이 책은 기업을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업무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IT 기술로 모든 직원의 천재성을 발현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AI 스네이크 오일: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구분하는 방법』, 아빈드 나라야난, 사야시 카푸르

컴퓨터공학자인 나라야난과 카푸르는 AI와 관련된 과대광고와 거짓 정보를 집어내고 AI의 진정한 가능성과 한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저자들은 교육, 의료, 채용, 사법 등 영역에서 AI의 영향력을 살펴보며 독자가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고 전문적·개인적 맥락에서 AI 채택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특이점이 더 가까이 온다: 인류가 AI와 결합되는 시기』, 레이 커즈와일

저명한 미래학자 커즈와일이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과거에 했던 예측을 다시 검토하고 AI와 생명기술 분야의 기하급수적 성장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탐구한다. 직업의 자동화부터 생명 연장까지 논란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며 낙관적인 전망과 잠재적 위험을 모두 제시한다.

『엔비디아의 방식: 젠슨 황과 IT 대기업의 탄생』, 태 킴

이 비즈니스 역사책은 엔비디아가 게임에 중점을 둔 스타트업에서 AI 혁신을 주도하는 대기업으로 변모한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저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 공동 설립자들 등 100명이 넘는 사람과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만의 고유한 문화를 공개하며 엔비디아가 IT 대기업들을 제치고 AI 시대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전략적 의사결정을 알아본다.

『AI를 잘 아는 리더: 제어권을 되찾고 AI가 일하게 만드는 9가지 방법』, 데이비드 드 크레머

이 책은 조직에서 AI 혁신을 주도하고 싶은 리더들을 위한 안내서다. 저자는 얼마나 많은 리더가 인간과 기계의 협업에 얽힌 복잡한 사항들을 헤쳐나가다가 자리를 잃거나 조직의 실패에 직면하게 됐는지 강조한다.

이 책은 비전 설정, 커뮤니케이션, 전략적 실행 등 핵심 리더십 역량에 뿌리를 둔 9가지 실천 단계를 통해 AI를 책임감 있으면서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방법을 리더에게 제시한다. AI의 기술적 측면을 자세히 설명하기보다 AI 사업 계획을 조직 목표와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 Peter High 포브스 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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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호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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