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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바스의 추억]뒤늦게 되찾은 인간애, 목울대를 울리는 감동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로버트 밴튼 감독은 “노스바스의 추억”에서 다시 한번 우리를 감동시킨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되고 다듬어진 화면을 통해 우리의 영혼에 은밀한 위로와 안식을 안겨주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60대의 폴 뉴먼이 은발의 주인공 설리반으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서 곱게 늙은 할머니의 지성과 멋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었던 제시카 탠디가 설리반의 중학교 은사이자 하숙집 여주인 베릴로 나온다. 그 외에도 브루스 윌리스·멜라니 그리피스 등 호화 배역진이 출연하면서도 잔잔한 시냇물처럼 전개되는 주인공 설리반의 일상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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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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