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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슐드가 남긴 영적 행로의 표지판 

나를 감동시킨 이 한권의 책 - [ Markings ] 

새로운 환경, 낯선 문화 그리고 고밀도의 학업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던 유학생활 초기 나에게 도움을 준 책 중 다그 하마슐드(Dag Hammerskjold)의 유작인 “Markings”라는 책이 있다.

서울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잠깐의 조교생활을 거친 다음인 1968년, 나는 미국 일리노이주 어배나 소재의 일리노이대학(Univ. of Illinois at Urbana) 화학과에서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였다. 선배들이나 다른 학문분야의 친구들에 비해 비교적 나은 상태에서 시작한 유학생활이었지만, 달라진 환경에서 강도 높은 공부를 영어로 하는 것이 결코 수월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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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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