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일이다.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온 어느 미국인 관광객이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 서 있는 넬슨 제독의 동상을 황홀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을 본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더 퍼거슨이 자칭 관광안내인으로 이 미국인에게 접근해 사기를 치는 것이었다. 즉, 영국 정부가 부채가 많아 극비리에 넬슨 제독의 동상을 팔기로 내놓았다는 것이다. 값은 6,000파운드.
이 미국인은 본사에 전화를 하고 나서 퍼거슨에게 수표로 대금을 지급했다. 그는 해체작업 전문회사까지 소개해 주는 친절을 베풀고 곧 가서 그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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