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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의 문화 코드로 읽는 21세기 外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이화여대 명예교수)이 지난해 6월의 붉은악마를 모델로 삼아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가지 시대의 변화와 문화 현상을 읽을 수 있는 접근법을 실험하기 위해 쓴 책. 붉은악마 현상이 21세기의 우리, 나아가 세계의 문화 코드를 바꿀 수도 있는 발화점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폭발력·도우미·글로벌리즘·상생·즐거움 등 월드컵 문화 코드 5개를 상정하고, 자유분방한 인문학적,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그 코드의 의미를 드러냈다. 또 붉은색·악마·거리응원 등 붉은악마의 문화 코드 12가지를 저자 특유의 직관과 통찰, 방대한 지식을 통해 분석했다. 특히 붉은악마의 ‘붉은색’을 동북아시아의 색채 코드로 설명하면서 정치·이데올로기·종교·게임 공간으로까지 그 의미를 확산시킨다.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한국사회의 변화와 그 가능성을 ‘문화읽기’의 차원에서 해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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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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