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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外 

 

물리 혹은 물리학. 일반인에게 그것은 듣기만 해도 학창시절의 지겹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과목’이다. 그러나 천재적 물리학자이자 과학 명강사인 파인만을 만나면 그것은 한순간에 매력과 재미덩어리인 새로운 과목으로 돌변한다.



이 책은 파인만이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열강한 여섯 가지 강의를 모은 현장 강의록이다. MIT 등에 비해 이공계 대학으로는 후발주자이면서도 단기간에 세계 명문대 반열에 오른 칼텍이 물리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는 대학생들에게 물리와 과학에 대한 감흥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야심적으로 기획해 내놓은 묘안이자 놀라운 성과물로 꼽힌다. 파인만은 미국 과학계에서도 탁월한 실력에 화려한 쇼맨십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내놓는 명교수로 인기가 높다. 21세기 초입, 기초과학 부진과 이공계 위기가 줄곧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에서 파인만의 강의는 ‘과학이 참으로 즐거운 장난’임을 새삼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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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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