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건국 이래 경제적으로 가장 험난했던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시기를 지나 2001년에 들어서며 제2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건설한다는 기치 아래 두 가지의 중대한 ‘MADE IN DPRK’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하나는 향후 정치체제의 방향을 제시한 ‘선군정치’(先軍政治)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식 사회주의’ 경제체제 모델로 제시된 경제특구 지정과 2002년 7월의 경제개혁 개방 정책이다. 필자는 평양에서 이 두 가지 특단적 정경(政經)정책의 배경에는 주목할 만한 특징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