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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가]경주이씨백사공파 白沙公派 

“한국은 友堂 이회영 일가에 큰 빚을 졌다” 

외부기고자 조용헌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교수 cyh062@wonkwang.ac.kr
동양사상의 깊이만 놓고 이야기한다면 서양철학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유교의 ‘주역’, 불교의 ‘능엄경’, 도교의 ‘도덕경’을 틈틈이 읽어 보라.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보다 깊이가 없는가! 헤겔이나 칸트보다 못한가! 나이가 들어갈수록 헤겔보다 ‘주역’이, 칸트보다 ‘능엄경’이 훨씬 감칠맛이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사상의 깊이나 넓이에서는 동양이 서양보다 분명 밀리지 않지만 사회 제도라는 측면으로 들어가면 상황이 다르다. 동양이 서양을 한참 배워야 한다. 서구 시민사회가 구축해 놓은 사회 시스템은 동양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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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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