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연기하거나 포기하고 유엔의 승인 없이 단독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영국·스페인 등과 함께 단독 공격을 감행할 경우 국제법상 적법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국이 이같이 방향 선회를 검토하는 것은 상임이사국 중 프랑스와 러시아가 거부권 행사를 벼르고 있고, 전체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의 지지를 얻는 이른바 ‘도덕적 승리’도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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