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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시청광장 점령한 10만 우익의 물결 

 

고성표 muzes@joongang.co.kr
보수 우익의 자발적인 결집이 시작되는가. 노대통령 당선 후 북핵문제, 주한미군 철·감군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한국사회의 이념 논쟁이 다시 격화되는 느낌이다.



재향군인회·이북도민회총연합회·헌정회·납북인사가족협의회 등 114개 보수 우익단체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반핵반김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 반대와 북한핵 개발 저지 등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보수 세력의 시위로는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인 10만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해 그동안 침묵하던 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행사는 강영훈·정원식·이영덕 전 총리와 박 홍 전 서강대 총장·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총재 등 보수 우익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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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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