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4월10일.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에리사·정현숙·박미라 선수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여자팀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1956년 우리나라 탁구가 국제무대에 모습을 보인 지 17년 만의 쾌거이자 한국 스포츠 단체전에서의 첫 세계 제패라는 선물을 온 국민에게 선사했다. 이후 전국은 한동안 탁구 열병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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