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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취재] ‘권력의 검은 돈 배달업자’ 김영완은 누구인가 

권노갑-­박지원-­정몽헌의 연결고리 

최영재 월간중앙 cyj@joongang.co.kr
의혹은 이제 김영완 씨에게 쏠리고 있다. 고(故)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죽음의 비밀, 현대 비자금 조성 규모, 비자금의 정치권 유입 등 정국을 뒤흔들 메가톤급 비밀이 그의 입에 달려 있다. 그가 현대 비자금 정국의 핵심이 된 것은 그와 현대 비자금 4인방과의 관계 때문이다. 먼저 권노갑 씨와의 관계를 보자.



권노갑 씨는 1990년 국정감사 당시 미국 보잉사 헬기 도입 문제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무기중개업자로 보잉사 국내 대리인이었던 김씨와 친분을 쌓게 된다. 이후 1993년 국회 율곡사업 비리 청문회에서 다시 그와 인연을 맺었다. 말하자면 김영완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사람이 바로 권노갑 씨였다. 권씨는 13년 전인 1990년 12월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김영완 씨의 실명을 거론했다. 당시 평민당 국방위 권노갑 의원이 질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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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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