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짙은 눈발이 흩날리던 지난 2월7일 전남 목포시 북항 회타운. 서해안고속도로의 종착지와 연결된 이곳은 평소 토요일과 일요일이면 전국의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는 목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다.
북항 회타운을 찾아가던 중 “정치 하는 사람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라고 대뜸 욕을 해대는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나가던 한 할머니였다. 호기심에 다가간 기자에게 그 할머니는 같은 말을 한 번 더 되뇌인 뒤 “내 생전에 다시는 투표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정치권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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