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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통계의 窓] 해외로 돈이 빠져나간다 

 

양재찬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jayang@joongang.co.kr
돈이란 참 묘하다. 눈이나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어찌 그리 돈이 될 만한 곳을 찾아 흘러가는지…. 허튼 곳으로 못가도록 감독 당국이 눈을 부릅뜬다고 길목을 막기 어렵다. 떠도는 여유자금이 어디 국내 부동산만 입질하고 말겠는가. 돈이 되는 곳이면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이런 돈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난 해외송금액이다. 지난 4월까지 증여성 송금이나 재산 반출, 해외 이주비로 빠져나간 돈이 45억2,220만 달러(약 5조2,70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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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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