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는 목소리 크고 주먹 큰 사람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에서는 어떨까. 인터넷에서는 먼저 말을 꺼낸 사람이 논쟁에서 유리하다. 누군가 억울한 사연을 늘어놓으면 대다수 네티즌은 이에 대한 검증 절차 없이 가해자에게 온갖 비난을 퍼붓는다.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사과하는 네티즌은 거의 없다. 한 여성의 거짓말에 놀아난 네티즌들의 황당한 이야기를 통해 이를 들여다본다.



네티즌들의 국민연금 반대운동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8가지 비밀’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것이 그 발단. 국민연금 반대를 내세운 인터넷 카페가 수십 개에 이른다. 오프라인에서 촛불시위도 펼치고 있다. 반대여론이 급물살을 타자 정부는 지난 6월3일 국민연금 개선책을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이마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눈 가리고 아웅 하느니 아예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