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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CEO] 에너지 超절약형 냉·난방기에 승부 건 (주)템피아 대표 왕화식 

“대기업에 하도급 주는 逆發想이 자산이죠.” 

장 욱 월간중앙 기자 zusarang@joongang.co.kr
“우리 제품의 경우 냉방은 동급 대비 20~30%, 난방은 유류 대비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냅니다. 고유가시대에 이렇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애국 아니겠습니까.” 에너지 초절약형 냉·난방기를 개발한 왕화식 대표에게 듣는 역발상의 경영론.



1996년 경기도 안산. 찜통 같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여름 한복판.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점심식사를 마친 뒤 식당을 나섰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뒤를 휙 돌아보며 얼굴을 찡그렸다. 그가 바라본 것은 식당 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아마 거기서 배출되는 뜨거운 바람을 얼굴에 쐰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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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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