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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발굴] 이완용 암살 의거 수기 

“나라를 위하여 죽는 몸이 어찌 유언이 있겠소” 

글·金東山, 정리·김종욱 서지연구가
이완용. 만고에 오명을 씻지 못할 매국노. 그리고 을사 5적. 다행히 역사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李在明을 비롯한 14인의 지사가 그들을 암살하기 위해 결의했다. 마침내 거사일인 1909년 12월22일

서울 명동성당 앞. 벨기에 황제의 추도식에 참가하고 돌아가던 이완용을 향해 분노의 칼이 허공에 날카로운 선을 긋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거사는 미수에 그치고…. 이 글은 바로 그 14인의 의사 중 한 명으로 거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金東山이 1958년 ‘신태양’ 9월호에 당시를 회고하며 기록한 手記를 발굴 정리한 것이다. 수기에는 당시 의기투합한 지사들이 14인이었다는 점과 이들이 거사를 모의하는 과정, 거사 당일의 이들의 행적 등이 소상하게 재현돼 있다. 최소한의 문장만 고쳐 전문을 옮겨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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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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