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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의 ‘정신건강학'] 슈퍼맨 남편役 포기하면 당신도 '행복한 남자' 

 

황세희 중앙일보 의학전문 기자
어떻게 처신해야 21세기 한국사회에서 ‘괜찮은 남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첨단 정보화시대를 고달프게 살아가는 이 시대 가장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장(場)이었던 일터는 빅 브러더(Big Brother)가 끝없는 생존경쟁을 지시하는 견고한 성(城)이 된 지 오래다. 세계를 놀라게 했던 고도성장 시절에도 특별한 재주 없이 그저 성실하게 일만 하면 그럭저럭 지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사회는 날이 밝기 무섭게 새로운 변화와 창의력을 요구하고 있다. 삶의 현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대도 ‘동년배 남자들’이라는 틀을 벗어난 지 오래다. 신(新) 지식으로 무장한 순발력 있는 젊은 후배들, 일감을 공유하겠다며 나선 배운 여성들, 글로벌시대의 영향으로 늘어난 외국인 등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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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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