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화보 스페셜|미술이 기업을 만났을 때]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는다” 

중세 메디치家 미켈란젤로 등 후원해 르네상스 꽃 피워 

김보라 화가·전 한양여대 일러스트레이션학과 강사
미술과 기업의 만남은 비단 최근의 현상이 아니다. 이 땅에 미술이 탄생하고 기업 활동이 시작된 시기부터 미술과 기업은 만남과 교류를 이어왔다. 르네상스시대 미술의 발상지는 왕실이었지만, 화가의 후원자는 대부분 돈 많은 상인과 자본주의 발달로 부를 얻은 신흥 세력이었다.



그 대표적 가문이 메디치가(家)다. 메디치가는 중세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무역과 금융업으로 성공해 교황을 배출한 명문가다. 코지모 데 메디치(1389~1464)와 그의 손자 로렌조 데 메디치(1449~92)에 이르러서는 막대한 후원으로 미술의 꽃을 피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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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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