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군인의 노래라더니, 한 고운 노년의 신사가 자신의 사진첩을 열었다.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그 안에는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이 등장하고 미스코리아의 카퍼레이드 장면도 있다. 과거 한국 마라톤을 빛낸 마라토너 3인방도 그의 카메라 렌즈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피난 시절 부산 국제시장의 풍물은 또 어떤가. 올해 꼭 여든 살 우리나라 사진작가들과 비교하면 1세대와 2세대에 해당하는 연배다. 사진애호가 김석배 옹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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