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G조 예선 맞수 大해부] ‘킬러 4인’의 아킬레스건 

“프랑스·스위스·토고 미드필드부터 압박, 포백 뒷문 닫아라” 

최원창_중앙일보 JES 축구전문기자 jerraard@jesnews.co.kr
‘대∼한민국’이 2006 독일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한 키워드는 무엇보다 바늘도 통과시키지 않을 만큼 단단한 수비력이다.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은 조별 예선 3경기에서 단 1실점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시 한국의 득점력은 3경기에서 4골. 86멕시코대회와 94미국대회 때도 한국은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 한국의 공격력을 대략 4골로 평가한다면 최소한 수비가 3실점 이내로 막아 주어야 16강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우리 수비 라인이 상대할 프랑스·스위스·토고의 핵심 킬러들의 면면은 어떻할까? 이들은 어떤 스타일의 공격을 펼치며 어떻게 막아야 할까? 16강 진출의 1차 관문에서 맞닥뜨린 G조 맞상대 3개 팀 최고 킬러들의 공격 패턴과 이들을 막을 수비법을 소개한다. 이는 또한 조별예선 한국전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프랑스의 희망은 지단이 아니라 앙리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간판 골잡이 티에리 앙리(29·잉글랜드 아스날)에 대해 무한한 기대감을 표시한다. 그는 “앙리 같은 선수는 많지 않다. 스트라이커와 윙, 왼쪽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 낼 수 있다. 어느 누구도 그를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지단 대신 앙리에게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아스날의 주장이면서 올 시즌 27골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앙리는 한국으로서는 최대 난적임에 분명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6호 (2024.05.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