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갈등의 진상을 두고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한다. 이 과정에서 궁지에 몰린 당사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다. 은 현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을 입수해 공개한다. 본지는 현 회장 측에 여러 경로로 인터뷰를 신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현 회장의 속마음은 이메일 내용에 적나라하게 담긴 것으로 보인다. ‘M&A 자행’ ‘전근대적이고 시대착오적 사고’ ‘비열한 짓 자행’ ‘어리석은 처사’ ‘ 도덕적 자질’ ‘배임적 행위’ 등의 표현에서 지금의 심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현대그룹 임직원들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는 우리 현대그룹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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