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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최윤숙 칼럼 男子가 아름답다] 마음은 유비쿼터스, 몸은 농경시대에 살자 

 

정신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육체는 농경시대에 살면 비만을 피해 갈 수 있다. 지식과 정신은 무한대로 바뀌어도 지장 없이 오히려 발전한다. 하지만 DNA는 호모 사피엔스가 처음 지구에 나타난 때를 최적의 조건으로 생성됐다.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진행 솜씨 못지않게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전 세계 연예인 중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사회적 영향력도 적지 않은 그녀는 120kg의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다이어트를 포기했으나 한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결심을 바꾸었다. 자신의 육중한 몸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던 부끄러움과 다른 여배우의 날씬한 몸매에 충격을 받은 것. 현재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더 이상의 요요현상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일이 없다고 하니, 비만에 따른 자신감 상실 파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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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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