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가 장소와 상황을 감안한 원칙적 복식이라면 캐주얼은 규율보다 입는 이의 자유로운 느낌과 다채로운 개성이 먼저 떠오르는 유연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단순히 재킷을 입을 때 타이를 매지 않는다거나 파격적인 청바지에 점퍼를 입는 것이 캐주얼은 아니다.남자의 스타일에서 잊어서는 안될 것은 나이와 직업, 취향과 개성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인 클래식에 대한 시선이다. 너무 트렌디하거나 튀는 복식은 사람보다 옷이 강조되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쉽다.



이처럼 입는 사람의 품위와 편안함을 먼저 생각하는 클래식 복식은 비단 엄격한 슈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과 여가를 포괄하는 남자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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