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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권 10년 史觀이 바뀌었다 

“정권에 대한 일방적 찬양에서 비판으로 뒤바뀐 서술… 좌편향도 문제지만, 우편향도 문제”
심층취재 ‘좌편향’ 교과서 논쟁
박정희에서 노무현까지, 국사 어떻게 변해왔나? 

■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대한민국 평가에는 인색, 북한 평가에는 관대 ■ 정권 필요에 따라 ‘4·19혁명 → 4·19의거 → 4·19혁명’ 용어 바뀌어 ■ 좌편향이냐 우편향이냐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통성 훼손 차원에서 봐야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난데없이 진보와 보수의 이념논쟁거리로 떠올랐다. 대통령과 교과부 장관까지 나서서 교과서를 바로잡겠다고 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과거 교과서에서는 주요 항목이 어떻게 기술돼 있나?
‘좌편향 시정’인가, ‘역사 뒤집기’인가? 지난 10월6일 시작된 18대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좌편향 교과서’ 수정 문제였다. 논란의 핵심은 현재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체제에 대한 호의적 기조를 유지해 학교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심어준 측면이 있어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권과 교과서포럼·자유교육연합 등 보수 성향의 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주장이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잘못된 것은 정상적으로 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사회주의가 정통성 있는 것 같이 돼 있는 교과서가 있는 등 있을 수 없는 사항이 있다. 그것을 바로잡아 놓고 바로 평가하겠다”고 여권과 일부 보수학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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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호 (200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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