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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옥윤 <사월이 가면> 부르며 패티김에게 프러포즈 

데뷔 51년 된 패티김 소극장 공연으로 변신 시도
기획연재 한국이 낳은 불후의 대중가요 뮤지션 12인- ③패티김·길옥윤 

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예술은 운명도, 사랑도 뛰어넘는다.”한때 부부의 연을 맺었던 이 음악가 커플을 보며 생각해본다. 남편이 작곡한 곡을 아내가 부르면 어느 청중이든 감동하게 만드는 노래가 되고는 했다. 세파에 시달리다 두 사람의 사랑이 다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후에도 음악은 더 위대한 길을 두 사람에게 열어 보였다. 패티김과 길옥윤,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많은 여성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잘 부르는 남성에게 굉장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 대중가요는 대중의 마음을 위로하는 기능 외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맺어주는 ‘작업송’으로도 역할을 발휘했다.



이성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나 회식자리에서 좋아하는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근사한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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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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