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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길 해외 신도시 건설과 경영에 있다 

중국·인도·중동·중앙아시아 신도시 건설·경영참여로 경제위기 돌파해야
도시디자이너 김석철의 도시건설 & 도시경영③
인천·밀라노&아단 신도시 

글·사진■김석철 베네치아대 석좌교수,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장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이 절박한 질문에 대한 답을 김석철 교수는 한국형 신도시 수출에서 찾았다. 또 세계 견본시장을 인천 송도에 유치해 세계 비즈니스맨을 한반도로 끌어와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민족이 선진국보다 잘해왔고,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도시 건설과 도시 경영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15일 방영된 KBS1 TV의 일요일 11시 프로그램 에서 한반도와 한민족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무엇이고, 우리가 선진국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강연을 했다. 한반도가 가장 강력했을 때는 고구려가 평양을 거점으로 만주를 제패하고, 신라가 경주와 서울을 아우르고, 백제가 부여를 중심으로 서남해안을 장악해 고구려·백제·신라 3국이 정립했을 때였다.



그런 상황에서 동해와 서해를 아우른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으나 백제를 통합한 수준이었다. 오히려 고구려의 유민이 만든 발해가 동시베리아 남부와 일본열도 서부해안의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한반도와 만주벌판에 치우친 고구려보다 더 큰 역할을 했으나, 발해 이후 한반도는 한반도에 치우친 왜소화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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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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