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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두 번 떨어진 날 쓰레기장에 삽들고 나가다 

‘내가 인간쓰레기구나’ 생각하다 그 오물에 호박 심어 나를 바꾸다
이승헌의 뇌경영  

오랜만에 귀국해 바라본 고국의 가을 하늘은 늘 자애롭게 아들을 지켜보시던 아버님의 눈처럼 맑고 깊다. 어린 시절 집중력장애자(당시에는 그냥 공부 못하는 아이였다)였던 큰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는데도 교육자이셨던 부친은 아들의 기(氣) 살리기에 온 정성을 쏟으셨다.



자신에게 실망하고 기가 죽은 아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시면서 “너는 대기만성할 것이다. 나중에 자라 어른이 되면 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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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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