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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의길俗의빛 

한수산 소설 <추기경 김수환> ⑧ 

‘여러분과 또한 많은 이들을 위하여’



종교언론이라는 처녀지에서 그는 “밥 먹을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일에 미쳐” 살았다. “돌이켜보건대 내 일생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일에 매달린 때는 가톨릭시보사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는 회상은 그가 얼마나 투철하며 추진력이 넘치는 인간인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어느새 그는 잉크 냄새가 물씬거리는 새 신문을 펼치며 기쁨을 느끼는 진정한 신문쟁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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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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