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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고 안 눕고 안 자고 6년 수행 천축사 무문관이 되살아난다 

도봉산에 있던 전설적인 수행처 30년 만에 복원키로
불교기행 

글 윤석진 월간중앙 편집위원 [grayoon@joongang.co.kr] 사진 이찬원 월간중앙 사진팀 차장 [leon@joongang.co.kr]
도봉산은 기이하다. 해발 740m로 별반 높지 않다. 서울을 북쪽에서 에워싼 북한산의 한 자락으로 크지도 않은 산이다. 그런데도 산세가 웅장하다. 산을 바라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산줄기 곳곳에 자리한 암봉 때문이다. 소 귀를 닮은 우이령(牛耳嶺) 끝자락에 있는 오봉(五峯)이 대표적이다.



이것 말고도 자운봉·만장봉·선인봉도 도봉산 한복판에 줄지어 서 있다. 산 이름에 봉(峯)자를 넣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도발 잘 받는 도량으로 유명한 도봉산 천축사(天竺寺). 이 절집은 깎아지른 듯한 만장봉의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천축사 입구에서 바라보면 만장봉의 씩씩한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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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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