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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서 우리가 확인한 것들 

윤여준의 여의도 에세이 | 다시 생각하는 사회갈등 

재작년의 광우병파동, 지난해의 용산참사, 그리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세종시, 4대강사업 등을 둘러싼 여야 간의 극렬한 대치정국을 바라보며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이념대립과 갈등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걱정을 하는 시민이 많다.



또한 북한 핵 문제와 체제 유지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북정책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 내에서의 이념대립과 갈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듣는다. 물론 이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민주적으로 다원화돼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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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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