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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강준식의 정치비사 | 임화의 비극
그의 시는 다시 살아나 대한민국 교과서에도 실려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난 시군(詩群)에 속하는 <우리 오빠와 화로> <네거리의 순이> 등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일약 조선 문단의 대표주자로 떠오른다. 그의 나이 21세 때의 일이었다.
북의 시인



어떤 의미에서 기자는 동시대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자이고, 역사가는 지난 시대의 저널리즘에 종사하는 자일지도 모른다. 가까운 사건을 다루는 기자든, 먼 사건을 다루는 역사가든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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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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