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자면 고속도로 주행은 매우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이제 한국인들은 하루 일과 중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려 전국 어디에나 마음먹은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불과 40년 전만 해도 오늘날의 이런 생활은 꿈같은 일이었다.
1970년 7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서울에서 부산을 가는 데 비포장도로를 달려 하루 종일 걸렸다. 그러나 아스팔트로 잘 포장된 428km의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 만에 단숨에 달려갈 수 있는 반나절 생활권의 서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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