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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氣UP’ 

독점연재 SERI보고서 | China의 글로벌 신흥기업
OEM 공장은 옛말… 신생업체가 3년 반 만에 선박 건조
글로벌 브랜드 집어삼키는 위력… ‘붉은 경제’ 실력 대약진 

하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2010년 2분기 중국은 GDP 규모가 1조3400억 달러에 달해 1조2900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르면서 명실상부한 G2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단순히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중국 경제는 눈부신 속도로 선진국들을 따라잡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의 신흥 기업을 살펴봤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무대에서 약진하는 중국 기업도 증가했다. 2009년 중국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증가율은 17.1%(최근 5년간 34.9%)였으며, 글로벌 500대 기업 수는 2006년 20개에서 2010년 45개로 늘었다.

특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막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친환경 등 신성장산업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09년 중국 기업은 전 세계 결정실리콘 태양전지 셀 생산의 47%, 모듈 생산의 54%를 차지했으며, 2009년 풍력발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7% 성장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일각에서는 ‘아날로그(일본)→디지털(한국)→그린(중국)’으로 산업주도권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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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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