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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돈 쓰듯 하는 시대 ‘봉이 김선달’ 기업이 돼라 

김형근의 미래, 미래 이야기 | 물장사로 떼돈 번다
30억여 명 물 분쟁 위험국가에 거주… ‘워터쇼크’ 해결사로 각광 

최근 ‘물 부족’ ‘물 전쟁’이라는 용어가 종종 언론에 오르내린다. 이에 대해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은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원이 아니다. 고갈되는 물질이 아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비와 눈으로 내렸다가 다시 기화라는 물리적 변화를 통해 대기 속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또 다시 내린다. 전체 양이 변하지 않을 것인데 왜 마치 자원전쟁처럼 물 부족, 물 전쟁을 언급하는가하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인구가 증가하는 데다 개인당 물 사용량도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물의 양은 일정한데 수질오염이 심각해 먹을 수 있는 물이 줄어들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비가 내리는 강우지역도 변하고 있으며 강수량도 변화가 많다. 이런 이유로 물도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인류를 비롯해 모든 생명체에 풍요를 선사하는 강(river)이라는 여신은 그렇게 관대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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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호 (201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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