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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재집권플랜-MB정부와 한나라당의 역할 

‘퍼스트 펭귄’ 리더십과 ‘호밀밭의 파수꾼’ 정신으로 

김형오 18대 전반기 국회의장·한나라당 의원
주류가 주류임을 자임하지 않는 게 바로 한나라당과 보수의 위기 한나라당은 자기희생과 자기혁신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실행에 옮겨야 보수진영에서조차 한나라당의 정치 행태와 이명박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심한 회의와 좌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도 대안은 또 한나라당이라고 말한다. 이런 모순을 한나라당은 어떻게 이해할까? 18대 국회 초반 2년간 한나라당 당적을 이탈해 국회의 수장으로 일해온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MB정부와 한나라당에 직언을 쏟아냈다.
“나는 아득한 절벽을 뒤에 두고 서 있어. 아이들이 벼랑 아래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려는 거지. 아이들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니까.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은 거야.



미국 작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명작 의 한 대목이다. 위선과 허위로 가득 찬 세상에서 주인공 ‘홀든’이 지키고 싶어하는 가치는 순수성이고, 타락으로부터의 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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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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