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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난민이 산다고? 

정착 난민 222명 새 희망 일군다 

강혜원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one@joongang.co.kr]
김소라·유동림 뉴스위크 한국판 인턴기자
정치적 박해 피해 한국 국적 얻고 고국 돕기 등 대외활동 활발 난민 신청 통과율 9%… “난민정책 개선하라”는 목소리 높아 2001년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인 이래 난민 222명이 한국에 정착했다. 난민 신청자 2915명(지난해 말 기준)의 9%에 해당한다. 천신만고 끝에 한국 국적을 얻은 조나탄·김창원 씨와 국내에서 미얀마 구호활동을 벌이는 마웅저, 우여곡절 끝에 고려대에 진학한 우간다 출신 다니엘을 통해 한국 난민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고국에 있었더라면 감옥에 갔거나 총살됐거나 했겠죠. 그런 제가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돼 행복합니다. 힘겨운 날도 있었지만 항상 희망을 품고 살아왔어요.”



에티오피아 출신 아브라함(39·한국명 조나탄)은 난민 자격으로 한국인 국적을 취득한 첫 귀화인이다. 그는 아디스아바바 국립대학을 졸업한 뒤 모교에서 화학연구원으로 일하던 2001년 봄 150여 명의 사상자가 난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뒤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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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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