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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통합 야권의 후보 아니다” 

 

안철수는 ‘박근혜 대세론’을 단번에 잠재우고 유력 대선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부인 명의의 아파트를 처분하며 재산 정리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엔 1500억원에 달하는 보유주식을 사회에 환원했다. 안철수 대권 프로젝트가 이미 가동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월간중앙>이 ‘안철수 신당’ 가능성을 포함해 안철수의 대권 물밑 행보를 추적했다. ■ 부인 명의 문정동 아파트 팔고, 주식 사회 환원까지… 안철수 캠프 준비 중? ■ 정치권, ‘안철수’ 놓고 동상이몽… 박세일 신당, 평화재단, 야권통합 신당서 ‘러브콜’ ■ 여당 인사 A “박형준 특보, 지난해 말 MB 지시로 법륜·윤여준·박세일 등 접촉했다” ■ 한 정치학자 “야권 통합후보로 나오는 순간 ‘안철수 식’ 정치 실험은 무너질 것”
불과 3개월이 채 안 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고 ‘박근혜 대세론’의 숨통을 눌렀다. 11월 11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가상대결 설문조사에서 안 원장은 47.7%의 지지율로 38.3%의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을 앞섰다. 지난 3년간 박 전 대표의 양자대결 구도 속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를 앞지른 예비 후보는 그가 유일하다. 심지어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안철수 신당’의 총선 지지율이 36.2%로 한나라당(23.4%)과 야권(16%)을 제쳤다.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정치권 최대 이슈는 ‘안철수 모시기’다. ‘청춘 콘서트’를 진행하며 ‘안철수 띄우기’에 공을 세운 법륜의 평화재단, 12월 ‘대 중도정당 창당’을 예고한 박세일 한반도통일재단 이사장까지 모두 안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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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호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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