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65.2㎡(50평)짜리 집에서 월세 받아 먹고 겨우 살아왔는데 이제 어떡합니까? 이 나이에 뭘 해서 벌어 먹냐고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사는 최군자(여·70) 씨는 밤마다 잠을 설친다. 한남 뉴타운 3구역에 포함된 자신의 집이 조만간 헐릴 처지기 때문이다. 이 구역은 전체 토지 소유자 75% 이상이 재개발에 동의해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었다.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되면 기존 주택이 헐릴 자리에 새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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