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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미래를 저당 잡힌 위험한 대학생 

 

백승아 기자 sabaek@joongang.co.kr
취재지원 이윤성 인턴기자 yoonseong86@gmail.com
키스방·토크바 매니저, 애인 대행, 대리부, 마루타 알바 등 막장 아르바이트의 유혹… 몫돈 쥐겠다고 발 들여놨다가 수렁에 빠져
한 해 등록금 1000만원 시대. 늘어나는 학비와 생활비 부담을 덜겠다고 아르바이트에 나선 대학생이 많다. 하지만 달콤하고도 위험한 유혹이 곳곳에 도사린다.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 그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들의 슬픈 이야기를 취재했다.



평일 저녁, 서울 A여대 앞의 ‘키스방’. 커다란 철문 옆의 초인종을 누르자 마른 체형의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나온다. “예약하셨죠?” 그가 복도 끝에 있는 방으로 손님을 안내한다. 좁은 복도 양 옆으로 작은 방이 줄지어 있다. 겉으로 봐선 노래방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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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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