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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다른‘범털’들의 감옥생활 

독방·특별접견은 범털만 누리는 특권… 갖가지 방법으로 담장 밖도 ‘들락날락’ 

최재필 기자
대기업 총수, 정치인, 권력실세들이 줄줄이 구속된다. 정권 말기면 늘 반복되는 현상이다. 서울구치소는 소위 ‘범털’이라 불리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이곳 교도관들도‘특별한 손님’ 때문에 바빠질 게 분명하다. 돈 많고 힘 있는 사람들의 수감생활은 어떨까? 담장 안에 가려진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형님, 일어나셨습니까?”

2∼3명의 건장한 청년이 50대 초반의 한남자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다. 그 남자는 “그래 잘 잤나?” 하고 인사를 받으며 손을 흔든다. 이들은 그 남자에게 아침상을 올리며 “또 필요하신 것은 없습니까?” 하고 묻는다. 남자가 대답한다. “됐네. 좀 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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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호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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