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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특별기획 3 - “금융실명제, 경제수석도 모르게 추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관용 

한기홍 기자
YS는 중요 정책 입안 과정의 보안과 ‘전격성’을 가장 중시… 개혁 저항세력에 맞서기 위한 고도의 정치력과 박력 과시했다


박관용(74) 전 국회의장은 1998년 2월 문민정부 초기부터 1994년 말까지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집권 초기 ‘질풍과 노도’ 같았던 YS 개혁정책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산 증인이다. 그는 대통령의 스타일과 개성이 국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동인으로 보는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국정철학의 내용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 철학을 어떤 방식과 스타일로 실천하느냐를 더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좋은 철학이 행동으로 뒷받침되지 않은 역대 대통령의 구두선을 무수히 목격해온 우리의 정치사로 인해 그가 믿는 실천론 또는 스타일론의 중요성을 수긍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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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호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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