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기 미국의 모순을 다루면서 위험인물로 분류돼…20년 뒤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공산주의자 누명 벗어
뉴욕 브루클린의 작은 카페에서 플라멩코 댄싱을 본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드물게 스페인 여인이 무대에 올랐다. 두 평 남짓한 공간에서의 공연이지만 플라멩코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인상파 화가 세잔이 말했다던가?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한 평 공간만 허락된다면 그 어떤 예술도 창조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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